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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F1 월드 챔피언에 오른 세바스티안 베텔(레드불)이 올 시즌 마수걸이 승을 거뒀다.
베텔은 이날 우승으로 드라이버 포인트 총점 53점을 기록, 이날 8위에 그치며 49점에 그친 루이스 해밀턴(맥라렌)을 제치고 처음으로 선두에 올랐다.
3주간의 휴식 후 5월11일부터 카탈루냐서킷서 열리는 스페인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9월까지 유럽 시리즈가 이어진다. 6월에 열리는 캐나다 그랑프리를 제외하곤 유럽에서 무려 8번의 그랑프리가 F1의 본고장에서 열린다. 베텔로선 유럽 시리즈가 시작되기 전 첫 승을 거뒀기에 부담없이 유럽으로 건너간다.
한편 지난 2009시즌 이후 3년만에 F1에 복귀한 라이코넨이 베텔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처음으로 포디엄에 올랐고, 그로장은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지난주 열린 중국 그랑프리 우승자인 니코 로즈버그(메르세데스)는 5위,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우승자인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는 7위를 각각 기록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