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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탁구의 희망' 김민석(20·KGC인삼공사·세계랭킹30위)과 정영식(20·대우증권·세계랭킹103위)이 아시아탁구선수권 남자복식에서 동메달을 확보했다. 남북 대결에서 완승하며 기세를 올렸다.
김민석-정영식조는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에 이어 2011년 로테르담세계선수권 남자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광저우아시안게임 4강전에선 왕하오-장지커 조에게 3대4로 역전패했고, 지난해 세계선수권 4강전에선 왕하오-쉬신 조에 2대4로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왕하오와의 세번째 맞대결이다. 동메달을 넘어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 만리장성은 반드시 넘어야 할 '숙명'이다. 29일 오전 펼쳐지는 준결승전에서 '스무살의 반란'을 꿈꾸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