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 해머던지기 금메달리스트인 무로후시 고지가 지난 29일 81m24를 던져 금메달을 딴데 이어 여자 단거리, 투척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일본 여자 단거리의 간판 후쿠시마 지사토(23)가 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0m 예선에서 23초25를 기록, 준결선에 진출했다. 이 종목의 일본 선수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준결선에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 후쿠시마는 지난 28일 열린 100m 예선에서도 11초35로 준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 창던지기에서는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에비하라 유키(26)가 59m88을 던져 결선에 올랐다. 이 역시 일본 여자 투척선수로는 세계선수권대회 첫 결선 진출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