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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대구육상]400m허들 챔피언 데무스, 가족이 첫 금을 선물했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1-09-01 22:25


◇2011 대구세계육상대회 6일차인 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400m 허들에서 우승한 라신다 데무스(미국)가 골인 후 기뻐하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400m허들 챔피언 라신다 데무스(28·미국)는 모든 걸 가족 안에서 해결했다. 육상 선수 출신 어머니가 그를 가르쳤고, 남편이 매니저 일을 했다.

데무스는 딸 셋 집안의 둘째다. 그의 어머니 욜란다 리치는 현역 선수 시절 400m가 주종목이었다. 개인 최고 기록이 52초19였다. 1970~80년대 이름을 제법 날렸다. 데무스는 남편 자멜 메이란트와의 사이에 2007년 쌍둥이 아들(두안, 돈트)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 세계육상 첫 챔피언이 된 데무스는 지독하게 세계육상선수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2년 전 베를린대회에선 멜라니 워커(자메이카)에 져 2위에 머물렀다. 2007년 오사카대회에선 출산 때문에 출전할 수가 없었다. 2005년 헬싱키대회에선 러시아의 율리아 페첸키나에게 져 준우승했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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