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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육상]볼트, 200m 金 커트라인은 19초87

기사입력 2011-09-01 17:59 | 최종수정 2011-09-01 17:59

[대구육상포토]우사인볼트,
2011 대구세계육상대회 5일차인 31일 선수촌 옆 박주영축구장에서 400m 계주와 200m 출전을 앞둔 우사인 볼트와 자메이카 선수들이 훈련을 가졌다. 우사인 볼트가 취재진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펴고 있다.
대구=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명예회복을 노리는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2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려면 얼마나 뛰어야할까.

답은 19초87이다.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1일 배포한 각 종목별 공식 통계집에 따르면 21세기 들어 열린 5번의 남자 200m 경기에서 우승자의 평균 기록은 19초87이었다. 2003년 파리 대회 우승자 존 케이플은 20초30으로 가장 느렸고 2009년 베를린 대회 우승자 우사인 볼트는 19초19로 가장 빨랐다.

올 시즌 기록에서도 나타났다. 올 시즌 200m 최고기록은 19초86으로 볼트가 가지고 있다. 2위 기록은 볼트의 팀동료인 니켈 애시미드가 가지고 있는 19초95. 나머지 월터 딕스나 라키엠 살람 등 볼트의 경쟁자들은 올 시즌 모두 20초를 넘었다. 때문에 100m에서 부정출발로 실격당한 볼트는 자신의 올 시즌 최고 기록에 0.01초 못미치더라도 여유롭게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보인다. 볼트의 개인최고기록은 19초19로 곧 세계신기록이기도 하다.

한편, 동메달을 따내기 위해서는 20초16내의 기록을 내야했다. 또 결선에 오르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20초44의 기록을 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 200m에서는 22초18이면 금메달을, 22초56이면 메달권. 22초87이면 결선에 나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1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우사인 볼트가 2006년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을 상징하는 붉은 티를 입고 한국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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