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육상의 중거리 스타 박봉고(20·구미시청)의 목소리는 흥분돼 있었다.
그는 또 "2분대 진입도 가능하다고 본다. 기다려 달라. 우리 선수들도 못하는 거 잘 아는데 주변에서 못한다고 하면 힘들다"면서 "축구 처럼 계속 지원하면 걸출한 한두 명의 스타가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8위로 결선에 간신히 진출한 케냐팀의 기록이 3분0초97이었다.
박봉고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했다. 주변에 잘 뛰는 선수들이 있어도 기죽지 않았다고 했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