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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과부 처지로 내몰린 스포츠 스타의 신부
한때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M양이 요즘 브라운관에 잘 안 보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답니다. M양은 뒤늦게 빛을 본 케이스인데, 시청자들이 받아들이기 난해한 캐릭터도 연기력으로 살려내는 내공 덕에 출연했던 드라마들이 늘 화제가 됐었죠. 하지만 그 드라마에서 대립하는 관계로 나왔던 N양이 악녀 캐릭터를 불꽃처럼 소화해 네티즌 사이에 패러디물이 쏟아지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은 게 문제였다지요. 폭풍 같은 시기심과 여왕 근성을 발휘해 주변 사람들을 그렇게도 괴롭혔다는군요. 여배우들의 독점욕이야 늘 있는 거지만, M양의 수위는 곁에 있던 사람들을 질리게 했을 정도라고 하네요. 이간질에 욕설은 물론, 측근이 N양의 이야기를 꺼내기만 해도 치를 떨었답니다. 마음씨 좋기로 유명했던 측근도 "M양과의 시간은 떠올리기도 싫다"는 말을 남기고 그녀를 떠났고요. M양은 강렬했던 캐릭터에 발목 잡혀 현재 마땅한 작품을 못 잡고 있지만, 주변인들은 "그 못된 성격부터 고치지 않으면 일하기 힘들 것"이라고 한결같이 말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