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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왔다. 1972년 뮌헨올림픽에서 양궁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한국은 금메달 16개 은메달 9개 동메달 5개를 따냈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 34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14개를 목에 걸었다. 세계신기록도 거의 대부분 한국 선수들이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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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대단한 것은 올 시즌 국제대회에서 로빈훗 애로우를 기록한 선수가 기보배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5월 크로아티아 포레치에서 열린 월드컵 1차대회에서 정다소미(경희대)도 로빈훗 애로우를 기록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기보배는 예선 경기에서 1389점을 기록해 1위로 본선에 올랐다. 정다소미는 2위, 한경희(전북도청)는 11위를 차지했다.
한편 5일 밤 열린 남자부 예선전에서는 임동현(청주시청)이 1366점으로 예선 1위를 차지했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챔피언인 김우진(청주시청)은 3위, 오진혁(농수산홈쇼핑)은 3위에 올라 본선 32강에 직행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