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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문제와 관련한 입장을 12월 안에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은 1992년 12월생으로, 2020년 병역법 개정안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다.
박 장관은 "국방은 신성한 의무이고, 병역은 공정의 상징"이라면서도 "방탄소년단이 K-컬처 선봉장으로서 한국을 알리고 경제적으로 엄청난 파급효과를 끼친 점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을 포함한 대중 예술인과 순수예술인 사이의 형평성 문제, 방탄소년단 7명 멤버 중 한 명이 군대에 갈 경우 완성체로서의 공연 문제, 여론 분석과 20대 남성들의 의식, 국회의원의 생각과 고견 등을 종합적으로 오래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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