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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상승세를 탄 2위 제주를 꺾은 대구의 가마 감독이 승점 3점에 만족감을 표했다.
대구는 올시즌 원정에서 승리가 없지만, 최근 홈 4경기에선 3승 1무, 승점 10점을 따내고 있다. 가마 감독은 "대팍에는 아우라도 있고, 힘도 있다. 선수들이 조금 더 적극적이고 활동적이다. 팬들이 함성 질러주고 밀어주면 선수들이 더 뛸 수 밖에 없다"며 "원정에서도 승점 3점을 따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는 이날 승점 3점을 제카와 이진용의 경고와 맞바꿨다. 핵심 공격수와 미드필더는 누적경고로 다음경기에 결장하다. 가마 감독은 "사흘 정도 시간이 있다. 우리 팀 스쿼드가 두텁지 않지만,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두 선수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정태욱에 대해선 "발을 딛다가 다친 것 같다. 심하진 않다. 다음 경기에 가동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는 25일 전북 원정을 떠난다. 가마 감독은 "전북 원정경기는 어렵겠지만,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구=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