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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구여제'의 흥행 돌풍이 나날이 그 위력을 더하고 있다.
올해 여자배구 3번째 매진이자 흥국생명 홈경기 첫 매진이다. 이 경기는 흥국생명의 올시즌 3번째 홈경기다. 앞서 페퍼저축은행, IBK기업은행전에선 각각 4345명, 4765명을 기록한 바 있다. 흥국생명 팬들의 뜨거운 열기는 10일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장충체육관을 매진(3200석)시킨데 이어 이날 홈경기 첫 매진으로 한층 기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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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에만 패했을 뿐 나머지 4팀을 잇따라 제압하며 4승1패(승점 12점)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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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시즌을 뛰어보지 않은 선수들이 응원에 긴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팀에는 (김연경 김나희 김미연 등)베테랑 선수들이 있어서 그런 선수들을 잘 이끌어준다. 뜨거운 응원 덕분에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기보단 한층 더 흥이 나서 뛸 수 있다."
인천=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