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권화운(32)이 배우로서 새로운 얼굴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랬기에 '마우스'는 그에게 '터닝포인트'가 됐다. 이전까지 연기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연기했기 때문. 권화운은 "제가 터닝포인트 같은 작품인 거 같다. 최준배 감독님이란 훌륭한 감독님을 만났고, 요한이란 인물을 하게 되면서 제 삶에 대해서도 많이 돌아본 거 같다. 내가 살아가면서 이런 일을 겪을 수 없으니, 간접적으로나마 요한이란 인물이 살아가며 얼마나 힘들었을까, 나는 겪지 못한 감정을 요한이란 인물이 겪게 되면서 이 정도의 감정을 가진 인물을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 거 같고, 고민을 하면서 8개월이 훌쩍 지나간 걸 보면서 가지고 있는 노력과 열정을 많이 녹여낸 역할이고 작품이라 의미가 있고,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저 자신에게 뿌듯했다. 8개월간 많이 고민했다고 저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다음 작품들은 '마우스'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잘 케어하겠다는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
권화운은 "'달뜨강'은 '마우스'를 하다가 갑자기 특별출연을 하게 됐다. 특별출연 치고는 후반부에 중요한 역할이고 영양왕이라는 역사적 인물이더라. '마우스'를 하던 중에 시간을 쪼개고 쪼개면서 인물에 대해 많이 공부를 했고, '달뜨강' 같은 경우에는 '마우스'를 준비하며 시간이 부족해서 현장에서 감독님과 많이 맞춘 거 같다. 스스로 칭찬하고 싶은 점은, '달뜨강'과 '마우스'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체력적이나 대사를 숙지하는 부분에서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방송을 결국 하게 됐고, 제가 '육룡이 나르샤'란 첫 사극을 하면서부터 사극을 좋아했는데, 왕 역할을 정말 하고 싶었을 때 왕을 하게 되면서 좋았던 거 같고, 제가 언제 왕을 해보겠나. 자신에게 칭찬하고 싶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권화운이 출연했던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 헌터 추적극. 최고 시청률 6.7%(6회), 최종회 시청률 6.2%로 종영을 맞았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권화운은 극중 정바름(이승기)와 대비되는 인물 성요한을 연기하며 극 초반에는 긴장감을, 극 후반에는 해답을 주는 인물로 활약했다.
권화운은 차기작 MBC '이벤트를 확인하세요'를 통해 시청자를 만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