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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보단 숲을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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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은 "내년에 22세룰에 적용이 안 된다. '그래서 피하는 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지만, 그 사실을 부인할 생각은 없다. 내년에도 전북에 남아 올해 못 보여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지금 어느 방향으로 가야 가장 좋을까를 고민하니, 군대가 딱 떠오르더라. 조언을 해준 주변분들도 대부분 '그래, 나이도 그렇고, 지금이 최적이다'라고 말해줬다"고 했다. 이동국으로부터 "담대하다"는 칭찬을 들었던 '이동국 후계자' 조규성은 계속해서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는 얘기가 있다. 군대를 빨리 전역하고 돌아와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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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규성의 입대가 확정될 경우, 전북은 이동국 조규성 등 두 명의 공격수를 동시에 잃는다.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가 강원FC 임대를 마치고 돌아와도 한 자리가 빈다. 전북은 일단 구스타보와 호흡을 맞출 외국인 전방 공격수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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