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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남성들이 생리대를 생필품으로 받아 들여, 대리 구매하는 행동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들의 대리구매 대상은 '가족'이 과반을 넘은 56.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애인'이 41.1%로 그 뒤를 이었다.
남성들이 생리대 대리구매 시 불편했던 점에 대한 물음에는 예상외로 '불편함이 없었다(34.1%)'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편의점이나 약국, 드럭스토어 등에서 비교적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불편함을 느꼈던 남성들 중에는 '너무 많은 종류(28.1%)' 때문에 선택이 어려웠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고, '주변의 시선(18.4%)'과 '제품의 정보부족(17.1%)'순으로 불편함을 느낀 것으로 집계됐다.
오드리선 관계자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여성들의 생리가 그날이나 매직 등으로 우회적으로 불릴 정도로 숨어있었다" 며 "하지만 생리에 대한 인식이 생리대도 당당한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한 오드리선은 국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유기농 순면과 자연유래 펄프의 2중 흠수층에 완전무염소(TCF) 방식을 적용한 '오드리선 TCF 더블코어 생리대'를 선보이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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