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료재단은 진단검사의학부 김세림 전문의가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 기념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년 하계 한국영양의학회 학술대회'에 참석해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환경성 유해인자 패널 검사는 호르몬 작용을 모방 또는 차단해 정상적인 신체의 내분비 시스템 기능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내분비 교란물질인 환경호르몬 뿐만 아니라 비스페놀, 파라벤, 트리클로산, 유해중금속 등 잘 알려진 유해 물질들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검사다.
김 전문의는 "독성 중금속의 경우 물질마다 특이적인 독성 증상이 잘 알려져 있지만 경계 범위의 경도 증가 시에는 신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개인간의 편차에 의해 동일 농도에서도 증상 발현의 유무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전문의는 "중금속 농도가 정상보다 경미하게 증가한 경계 범위에서 적극적인 치료는 불필요하나 가능하면 혈중 농도를 낮게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GC녹십자의료재단은 검사 품질 및 검사실 관리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활동을 통해 환경성 유해인자 패널 검사의 질적·양적 안정성을 보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