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종합]'가요광장' 박세완, 솔직 당찬 매력女 (ft.정소민-김세정)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7-05 12:52 | 최종수정 2018-07-05 13:15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박세완이 당찬 매력으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5일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서는 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 연다연 역을 맡고 있는 박세완이 출연했다.

박세완은 "라디오가 처음이다"라며 긴장한 모습으로 인사했다. 최근 드라마 '같이 살래요'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세완은 "처음에는 인기를 실감 못했다"라며 "집 근처 시장에서 어머님들이 '부잣집 딸 맞지?'라고 알아봐주셔서 인기를 실감했다. 민낯으로 다니면 못 알아보실 줄 알았는데 '예쁘다'고 해주시더라"고 이야기했다.

극중 배우 여회현과 커플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박세완은 "제가 전작에서는 사랑을 하려다가 말았는데 이렇게 커플이 되니까 좋더라"며 실제 자신의 연애 스타일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실제도 극중 캐릭터처럼 연애에 대한 상상을 많이 한다"라며 "말을 잘 못해서 서운한 마음을 편지로 쓴 적도 있다"고 소심한 면모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부산 출신인 박세완은 "서울말을 배우기 위해 연기학원에서 홈쇼핑을 보며 연습했다"며 귀여운 사투리로 사연을 읽어 친근함을 더했다.


박세완은 2016년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빨간 선생님'으로 데뷔했다. "정소민 언니가 너무 편하게 대해주셨다. 저도 언니처럼 상대 배우가 편하게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어야지 싶었다"며 남다른 기억으로 남아 있는 데뷔작을 회상했다. 박세완은 "언니와 따로 만나서 밥도 먹으면서 친해졌다. 극중 언니가 맞는 장면에서 실제로 눈물이 나왔을 정도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박세완은 tvN '도깨비'에서 '도서관 귀신 역'을 맡았다. 첫 겨울 촬영에 힘들었던 경험을 떠올리며 "근데 검정 뿔테 안경을 썼더니 친구도 못 알아보더라"고 전하기도. "앞으로 열심히 운동해서 '액션' 연기도 해보고 싶다. 제가 욕심이 많다"라며 포부도 밝혔다.

박세완은 청취자의 '소확행' 질문에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는 것. 밥은 시켜먹어야 한다"는 털털한 답으로 웃음을 안겼다. 또한 "같이 연기하고 싶은 상대역" 질문에는 "김세정과 꼭 한 번 다시 호흡 맞추자고 약속했다. '학교 2017'에서 호흡이 좋았다"고 답했다.

한편 박세완은 이날 단편영화를 함께 찍은 비투비 이민혁이 만든 '블루문'을 신청하는가 하면, '학교 2017'에서 단짝으로 호흡을 맞춘 김세정의 '꽃길'을 신청하는 등 '의리녀'의 면모로 훈훈함을 안겼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