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원의 파격적인 러브신 최초 공개
기사입력 2000년 09월 15일 14시 58분
지수원의 파격적인 러브신 장면이 최초로 공개됐다.
2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심리 미스터리 영화 `배니싱 트윈'(윤태용 감독－Y2시네마 제작)에서 지수원은 모델출신 배우 구필우와 함께 라스트 5분여의 충격적인 전라 러브신 연기를 펼쳤다. 최근 영화관계자 시사회에서, 숨소리 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화제를 모았던 장면.
이 장면은 촬영당시 스틸기사가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관계로, 한장의 스틸조차 남아있지 않았지만, 필름을 특수처리해 사진으로 전격 공개하게 됐다.
`배니싱 트윈'은 지수원이 3년 6개월만에 스크린에 컴백, 파격적인 노출연기를 펼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 실종된 쌍둥이 남매를 찾아나서는 한 여성의 여정을 쫓아가면서, 여성의 무의식속에 자리잡고 있는 또다른 자아로서의 성을 그린 작품이다.
"라스트신은 배우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장면이었다"는 지수원은 "다른 영화를 보면서 연구도 많이 했지만 섹스에 대해 `오버'된 연기는 구역질만 날 뿐이었다"면서 "`멋있어야 한다' 또는 `섹시해 보여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일상으로서의 성을 연기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안영준 기자 j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