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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파페 마타르 사르는 아스널 선수들이 손흥민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옆에서 주장을 지켰다.
좌절한 토트넘 팬들에게 잠시나마 미소를 선사한 선수는 토트넘에서 출전한 선수 중 제일 어린 파페 사르였다. 상황은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차기 전에 벌어졌다.
데클란 라이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벤 데이비스를 걷어찼지만 마이클 올리버 주심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다. VAR 심판진이 판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심에게 이야기한 후 온필드 리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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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생으로 아직 어린 유망주가 팀의 최고참급인 1992년생 손흥민을 보호하기 위해서 모범적인 행동을 보였다. 파페 사르가 손흥민을 보호하려는 모습이 SNS 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팬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지고 있다.
파페 사르의 행동은 자신이 토트넘으로 이적했을 때, 많은 도움을 준 손흥민을 위한 보답이었을지도 모른다. 파페 사르는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적응에 어려워했을 때 손흥민한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파페 사르가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와중에 부상으로 인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이 불발된 위기에 빠진 적이 있었다. 그때 파페 사르는 경기장에서 눈물을 흘렸는데, 파페 사르를 안아주면서 진심으로 위로해준 선수가 손흥민이기도 했다. 두 선수의 브로맨스는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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