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픽시컴, 음성인식기술 개발
기사입력 2000년 04월 19일 13시 58분
`열려라 참깨'라고 외치면 문이 열리고 `불켜'라고 말하면 형광등에 불이 들어온다. 영화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음성인식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접어 들었다.
코리아픽시컴(www.pixy.co.kr)은 1년여의 개발 끝에 음성인식 기술을 포함한 종합 사이버아파트 솔루션 `헬로우 아파트'를 내놓았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기타 사이버 아파트와의 차별화를 위해 인터넷 반상회, 온라인 공과금 결제, 가계부와 일정 관리, 건강 진료 등 기본 서비스는 물론 특별히 음성 인식 기술까지 도입한 것.
음성인식 기술의 골격은 대충 다음과 같다. 우선 컴퓨터에 음성인식 장치를 설치하고 가정내 가전제품과 연결시킨다. 컴퓨터는 사용자 목소리의 주파수를 기억하고 있다가 실내에 설치된 마이크 등으로 음성을 읽어들여 다시 가전제품 등에 명령을 내린다.
코리아픽시컴은 컴팩코리아, 한국오라클,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와 같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업체들과 전용선 업체, 단말기 공급업체 등과 사업을 펼쳐왔다.
실제로 경기도 용인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1500세대를 대상으로 시공 준비를 마친 상태.
[전동희 기자 cance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