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 뮤직비디오에 개그맨 총출동
기사입력 2000년 04월 17일 14시 55분
섹시 듀엣 허쉬의 새 뮤직비디오에 인기개그맨이 총출동해 화제다.
요즘 최고 주가를 올리고 있는 서경석 이윤석 박경림 클놈 등, 여기에 색깔있는 여배우 방은희도 가세한다.
이들이 출연하는 허쉬의 새 노래는 `애인'.
각계의 스타급인 만큼 이들이 우정출연했다. 허쉬의 매니저 남궁찬씨가 평소 친분을 이용해 이들을 끌어들였다는 후문.
허쉬의 데뷔곡 `허쉬'가 인도양 몰디브에서 찍은 두 미녀의 고혹적이면서도 섹시한 자태를 담은 반면, `애인'의 뮤직비디오 콘티는 코믹하다.
극중극 `시네마천국'이 상영되는 극장에서 관객으로 출연한 이들 개그맨들이 따분해 졸고, 술 취한 영상기사가 실수로 필름을 끊어먹고 급기야 바꿔 튼게 허쉬의 `섹시 비디오'. 이걸 보고 관객들이 화들짝 놀라, 잠이 달아났다는 내용. 최근 서울 동작동 소극장인 이수극장을 빌어 찍었다.
`애인'은 m．net, KMTV 등 양 음악케이블과 공중파를 통해 이번 주 공개될 예정이다.
[이준형 기자 r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