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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양민혁이 전북 현대를 상대로 터트린 환상골이 영국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중이다.
로마노 기자는 26일 새벽 "양민혁은 토트넘으로 이적한다"며 이적이 성사됐을 때만 붙이는 'HERE WE GO'를 달았다. 그는 "강원에서 활약 중인 2006년 윙어 양민혁의 협상이 마무리됐다. 첫 번째 메디컬 테스트가 이미 예약이 됐다. 그는 토트넘와 장기 계약에 서명할 것이다. 그는 2025년 1월에 토트넘으로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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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 패스플레이가 완벽하게 이뤄지면서 양민혁에게 패스가 전달됐다. 이때 양민혁을 막아선 수비수는 국가대표 풀백 김진수였다. 양민혁은 김진수를 완벽하게 녹이는 퍼스트 터치를 가져간 후에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국가대표 골키퍼인 김준홍을 뚫어냈다. 양민혁의 리그 8호골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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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적이 거의 마무리된 양민혁의 소식은 바다 건너편 영국에서도 화제였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SNS 매체들이 양민혁이 전북전에서 터트린 환상적인 골을 공유했다. 그러자 토트넘 팬들은 "또 다른 한국의 재능이다", "정말 미친 골이다"는 댓글을 남겼다. 한 팬은 "손흥민보다도 잘하는 것 같다"는 능구렁이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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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들은 양민혁 영입이 토트넘의 이적시장 방향성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영입이라고 분석 중이다. 현재 토트넘 이적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요한 랑게 스포츠 디렉터가 온 뒤 토트넘은 20살 이하 선수만 영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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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재 토트넘은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를 위해 일본 도쿄에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27일 저녁에 빗셀 고베와의 대결을 앞두고 양민혁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난 K리그의 수준을 잘 알고 있다. 내가 셀틱을 지도할 때 적어도 한국 선수 2명을 영입하려고 했다. 셀틱이 1~2명 정도 데려온 것 같다. 한국 선수들은 다시 한번 유럽에 대단한 영향을 미쳤다"며 한국 선수들을 자주 지켜봤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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