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리니지' 200만 사용자 시대
기사입력 2000년 04월 16일 15시 14분
인기절정의 온라인 게임 `리니지'(엔씨소프트)가 국내 온라인 게임사상 처음으로 200만 사용자 시대에 접어들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리니지의 사용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지난 98년 9월 상용화 한 뒤 19개월만에 이룬 쾌거다.
현재 리니지는 모두 12개의 서버를 통해 최고 동시사용자 3만8000명을 기록, 대표 국산 온라인 게임으로 우뚝선 상태.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누구나 경험해 보고 싶어하던 환상의 공간을 전세계 게임시장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며 "리니지를 필두로 앞으로 매년 새로운 디지털 월드를 개발해 세계 정상의 온라인게임 개발사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씨측은 200만 사용자 돌파에 따른 대대적인 이벤트행사를 펼친다.
먼저 200만번째 등록된 행운의 계정은 앞으로 1년간 무료로 리니지를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 또 안타깝게 200만번째를 놓친 앞 뒤 6개의 아이디에 대해선 3개월간 무료계정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엔씨측은 리니지 유머, 리니지 삼행시, 리니지 수필, 리니지 소설 등 리니지에 관련된 각종 글짓기도 공모, 이중 3명을 선정해 푸짐한 아이템 상품도 줄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2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리니지 홈페이지(www.lineage.co.kr)를 참조하면 된다.
[임태주 기자 spark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