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주 아나운서 시집간다
기사입력 2000년 04월 12일 01시 55분
KBS 인기아나운서 신윤주(27)가 결혼한다.
신아나운서는 오는 6월30일 두살 위의 신랑감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장소와 시간은 미정.
신아나운서는 결혼과 함께 KBS에 휴직계를 제출하고 부부동반으로 미국 유학길에 올라 1년 이상 방송활동을 중단할 예정.
남편감은 키 1m80이 넘는 호남형으로 국내 대기업에 다니다가 사직하고 미국 경영학석사학위(MBA) 취득을 준비중인 재원. 두 사람은 3년여간 교제해 왔다.
키 1m77의 신아나운서는 현역 아나운서중 최장신으로 KBS 1TV `TV 내무반 신고합니다'와 KBS 2FM `신윤주의 사랑해요 FM'을 진행하고 있는 베테랑.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지난 95년 입사, `특종 비디오 저널' `KBS 뉴스라인' 등을 진행하며 모델못지 않는 외모와 톡톡튀는 멘트로 인기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려왔다.
신아나운서는 "시댁의 뜻도 있고 해 조용히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애착이 컸던 FM팬들과 헤어지는게 무엇보다 아쉽다"고 말했다.
[이유현 기자 youl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