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보스턴 최고 동양인 투수 극찬
기사입력 2000년 04월 10일 12시 12분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데뷔전(시라큐스)서 승리를 따낸 보스턴 `햇살' 김선우(23)에게 "팀내 동양인 투수 가운데 최고"라는 찬사가 쏟아졌다.
지역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와 `프라비던스' 등은 10일자에서 "김선우는 구위가 뛰어날뿐 아니라 승부근성이 강하고 영리해 머지않아 도모카즈 오카, 이상훈, 조진호 등 4명의 동양 투수중 가장 뛰어난 투수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또 "영어를 빨리 배우고, 붙임성이 있어 싫어하는 사람이 없다"며 김선우의 빠른 적응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피닉스(미 애리조나주)＝김우석 특파원 kwooseok＠nuri.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