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섹스신 화제 'O의 이야기' 나와
기사입력 2000년 04월 05일 14시 51분
`거짓말'은 국내 최초로 극장에서 상영된 SM(새드 마조히즘) 영화로 거센 논란을 몰고 왔다.
7일 비디오로 출시되는 `O의 이야기'(빅스 프로덕션)는 25년전에 프랑스에서 제작돼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SM무비. 절대 복종과 피학의 통해서 오히려 힘과 자유를 획득하고, 무한한 즐거움으로 비상하는 O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충격적인 섹스신, 능욕, SM, 동성애 등이 이어진다.
프랑스의 여류소설가 폴린 레아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국내에선 `르네의 사생활'이란 제목으로 93년에 비디오 출시된 적이 있지만 당시엔 25분이나 가위질을 당한 상태였고, 이번에 출시되는 `O의 이야기'는 오리지날 무삭제판.
여주인공 코린트 클레이는 소녀같은 몸매와 가학성을 자극하는 마스크로 화제를 뿌렸다.
연출은 에로영화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엠마누엘' 등으로 유명한 저스트 잭킨 감독.
[안영준 기자 j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