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태국에 아쉬운 역전패
기사입력 2000년 04월 05일 13시 17분
북한이 제12회 아시안컵축구선수권대회 지역예선대회에서 3위로 밀려났다.
북한은 5일 방콕에서 벌어진 8조예선 2차리그 1차전에서 3－2로 앞선 후반 14분 이남철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리면서 내리 3골을 내줘 3대5로 무너졌다. 이로써 북한은 1승2무1패를 기록, 태국과 말레이시아(이상 2승1무1패)에 이어 3위로 처졌다. 최하위 대만은 말레이시아를 3대2로 꺾고 3패 뒤 첫 승을 올렸다.
한편 시리아와 바레인은 2조 예선전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골득실차 선두 이란을 압박했고 4조의 카타르는 파키스탄을 5대0으로 가볍게 이겨 3승무패(승점9)로 선두를 지켰다.
◇5일 전적
▲2조 예선
시리아 1-0 이란
바레인 6-0 말디브
▲4조 예선
카타르 5-0 파키스탄
요르단 5-1 팔레스타인
▲8조 예선
태국 3-5 북한
대만 3-2 말레이시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