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규 첫 독집 '흔들려' 네티즌들에게 인기
기사입력 2000년 04월 04일 14시 56분
객원멤버 위주로 구성된 신인가수 LSK의 이색 앨범이 나와 화제다.
본명 이성규의 이니셜을 따 예명을 지은 LSK는 자신의 첫 독집 `흔들려'를 내며 우리나라 대표적인 3명의 래퍼를 참여시켰다.
H.O.T 신화의 코러스를 했던 업타운의 여성래퍼 김보라, 최근 활발한 솔로활동을 펴고 있는 나라, 그리고 S.E.S의 `너를 사랑해'에서 랩을 했던 전문 잉글리시 래퍼 하대환이 그들.
LSK는 93년 소방차 출신 정원관이 만든 `잉크'의 멤버로 데뷔, 96년 벤추라를 거쳐 7년만에 솔로앨범을 냈다. 각 분야별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유명 객원래퍼를 참가시킴으로써 음악의 다양성과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흔들려'는 펑크 힙합 스타일의 곡으로 LSK를 비롯, 김보라 나라 하대환의 절묘한 랩의 조화를 맛볼 수 있는 곡. 한 남자를 두고 고민하는 여자의 심리상태와 그를 유혹하는 남자의 모습을 그렸다.
이 앨범의 호평받는 곳은 인테넷 웹 상. 조PD처럼 인터넷으로 먼저 판매돼 네티즌들로부터 호응을 얻고있다. 주말 출시 예정.
[이준형 기자 r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