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스타 엄지원 코너전문 MC로 상종가
기사입력 2000년 04월 03일 14시 36분
신세대 스타 엄지원이 코너전문 MC로 상종가를 치고 있다.
MBC TV `사랑의 스튜디오'의 최고 인기코너 `러브러브쉐이크'를 맡고 있는 엄지원은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에 이어 SBS TV `좋은 친구들'에서도 신설코너를 진행하게 됐다.
엄지원은 다음달 8일부터 `자유선언, 토요일'에 합류, 남녀 연예인 각각 세명을 출연시켜 그들을 닮은 일반인을 찾는 신설코너를 맡을 예정이며 `좋은 친구들'에도 9일부터 동참해 신설코너 `모여라'를 개그맨 박명수와 함께 진행한다.
엄지원은 이밖에도 최근 KBS 2TV가 파일럿으로 방영한 `꿈의 로그인 하세요'와 `야(夜), 한밤에'의 코너 MC로도 등장하기도 했다.
쇼프로마다 이렇듯 엄지원 영입경쟁이 치열한 건 늘씬한 각선미와 빼어난 미모에다 뛰어난 애드리브 능력까지 갖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엄지원은 내친 김에 MBC TV 성인시트콤 `세친구'에서 다음달부터 빠지는 등 당분간은 연기가 아닌 MC로 승부한다는 복안.
엄지원은 "코너 MC를 하다보면 언젠가 메인 MC도 하지 않겠느냐"며 "당분간 쇼프로에서 인기몰이를 한 뒤 드라마스타에 본격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영 기자 h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