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물 DB 웹사이트 '폴리뉴스'
기사입력 2000년 04월 02일 15시 31분
4．13총선을 앞두고 딱딱한 정치를 보다 친근감 있게 접근할 수 있는 정치 전문 인터넷 사이트가 화제를 낳고 있다.
`폴리뉴스'(www.polinews.co.kr)는 정치 인물 정보 위주의 웹사이트로 정치인들은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며 2개월만에 회원 5000명을 돌파했다.
`폴리뉴스'는 한국정경연구소와 형상출판사를 통해 다년간 정치인물 정보 관련 출판에 종사해온 이강수씨(43)를 주축으로 김덕희(31), 박노석(28), 오유선(24), 조병석(24), 이혜원씨(24) 등 젊은이들이 인터넷 개발업체인 태성시스템과 합작으로 구축한 인터넷 정보 서비스.
기존의 정치 관련 사이트들과는 다르게 정치인물을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한다는 차별화된 특성을 갖췄다.
`폴리뉴스'의 탄생 배경은 한국정경연구소 시절인 98년 광복 이후 처음으로 정치인명부인 `한국정치를 움직이는 사람들'을 발간한 경험을 살려 2만여명에 달하는 국내 정치인들의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한데서 비롯됐다.
기존의 풍부한 DB외에도 최근의 인사 동정에 따라 수시로 업데이트 하기 때문에 정치 인물 컨텐츠에 있어서 만큼은 가장 신속하고 정확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밖에도 인물 관련 각종 기사와 서적들, 여론조사 결과를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최근엔 16대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보좌관, 행정부, 지구당, 중앙당 등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구축하자 이에 대한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는 실정.
특히 총선특집으로 후보자들 여론조사와 프로필, 선거법 관련자료 등을 제공하고 있는데 일부정치인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개인정보를 실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폴리뉴스'의 이강수 대표는 "폴리뉴스는 배너광고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객관성을 갖추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정치적 흥미를 유발하는 사이트로 개선해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황수철 기자 such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