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소망] 섬아이들에게 희망을
기사입력 2000년 04월 02일 15시 10분
LG텔레콤(대표 남 용)은 작년 12월 17일부터 지난 1월 31일까지 46일동안 019고객을 대상으로 이루고 싶은 꿈을 실현시켜 주는 `019밀레니엄 드림 행사'를 실시했다. 이에 지난달 22일 심사를 거쳐 `꿈과 소망' 19편을 선정, 이들의 꿈을 실현해 주기로 했다.
스포츠조선과 LG텔레콤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우리 이웃들의 작지만 보람된 소망을 함께 나누며 `사람 사는 세상'의 훈훈한 정을 공유하고자 `나의 아름다운 소망' 코너를 마련했다.
-나의 아름다운 소망
①섬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북 전주시 완산구에서 보내온 소망
안녕하세요.
저는 제 친구가 근무하는 외연도라는 섬에 거주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꿈을 주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친구는 외연도 보건진료소에서 3년째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저와는 각별한 친구라 1년에 2회 정도는 꼭 방문하는데 이젠 섬아이들과도 많이 친해졌습니다. 섬아이들은 초등학교만 섬에서 공부하고 중학교부터는 육지로 가서 면학을 합니다. 그러나 섬 생활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육지의 중학교 생활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하고 섬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친구로부터 전해 듣고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인데 중등교육도 제대로 못받고 꿈을 저버리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섬에서 무럭무럭 자라나는 아이들과 육지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다시 섬으로 돌아온 이들에게 교양과 지식을 선물해 주고 싶은 것이 저의 작은 소망입니다.
그래서 섬아이들이 나중에 성인이 되어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정기 잡지를 구독할 수 있게 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꿈을 간직할 수 있게 책도 많이 선물하고 싶습니다. 저의 작은 소망이지만 섬아이들을 위해 꼭 해주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019소망돌이'입니다.
섬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이들에게도 작은 소망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저희도 보람을 느낍니다.
외연도의 섬 아이들을 위해 말씀하셨던 정기 잡지 및 교양 서적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더불어 섬아이들을 위해 컴퓨터 및 보건소를 지원해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섬아이들이 건전하게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도록 부디 잘 활용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고객님의 `아름다운 소망'이 섬아이들의 추억속에 꼭 간직되길 바랍니다.
[협찬 LG텔레콤 Kha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