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만길씨 관상분석, 이휘재 차인표 카사노바
기사입력 2000년 03월 31일 15시 05분
`최고의 바람둥이는 남희석 이휘재 차인표(?).'
톱클래스 남자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한 관상학자의 이색적인 주장이 나와 화제다.
관상학자 최만길씨와 조성우씨는 7일 방송될 SBS TV `이경실 이성미의 진실게임'에 특별출연, 6명의 남자연예인을 대상으로 관상을 분석했다.
최씨와 조씨는 과거 SBS TV `호기심 천국'에 출연, 사진만으로 죽은 사람과 산 사람을 맞춰 장안의 화제가 됐던 인물.
`월산도사'로 불리는 최씨는 남희석 이휘재를, 조씨는 차인표를 여자를 가장 많이 끌 것 같은 관상이라고 말했다.
주장에 대한 관상학적 근거도 분명하다.
남희석의 입은 약간 벌어져 있는 상태. 이런 스타일은 늘 여자를 쫓는 바람둥이 스타일이란다.
이휘재의 콧망울은 곰쓸개를 닮은 소위 `현담코.' "가정에 각별한 애정을 쏟아 화목한 상태를 유지하지만 밖에서도 지속적으로(?) 연애를 한다"는 것이 최씨의 주장.
차인표의 포인트는 눈. 양눈과 미간이 각각 3㎝씩 3:3:3의 의 황금 분할. "이런 눈의 소유자는 여성을 눈빛 하나만으로도 완벽하게 사로잡을 수 있다"고 조씨는 밝혔다.
이들 3명에 이어 4위를 차지한 조성모는 앵두모양의 입술이 매력포인트. 마음에 드는 여자는 반드시 사귀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다.
한편 상대적으로 주위에 여자가 없을(?) 스타일은 심현섭과 전광렬.
부엉이 눈을 가졌다는 심현섭은 겁이 많아 여자를 오히려 피해다닐 상이고, 전광렬은 도덕관념이 강해 한 가정만 지킬 `1등 사윗감'으로 각각 분석됐다.
[정현석 기자 hsch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