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제스트] 마해영 연봉협상 또 결렬
기사입력 2000년 03월 31일 00시 50분
◆ 롯데 마해영(30)의 연봉협상이 또다시 결렬됐다.
마해영은 30일 팀 훈련이 끝난 뒤 이철화 단장과 4차 협상을 벌였으나 여전히 금액차를 좁히지 못한 채 소득없이 헤어졌다.
이 자리에서 이단장은 "납득할 수 있는 금액을 산출해서 다시 한번 만나자"고 했고, 마해영은 "명색이 타격왕인데 이승엽의 절반도 안 되는 연봉을 제시하면 곤란하다"며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31일 오후 5차 협상을 벌인다.
◆ 30일 LG 구단과 해태에서 트레이드돼 온 양준혁이 처음으로 연봉협상 테이블에 마주앉았다. 이날 만남에서 양측은 별다른 결과를 도출해내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