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김정은 한솔엠닷컴CF서 랩대결
기사입력 2000년 03월 28일 14시 01분
가수 김사랑이 `묻지 마, 다쳐' 시리즈 광고에서 차태현과 아웅다웅 사랑싸움을 펼쳤던 CF스타 김정은과 랩대결을 펼친다.
링을 마련한 곳은 `한솔엠닷컴'.
한솔엠닷컴이 10대를 위해 마련했다는 틴틴요금의 대표선수가 김사랑, 20대 이상의 가입자를 위해 새로 개발한 X틴요금의 대표선수로 김정은이 포진해 `가수와 탤런트'가 아닌 CF모델로서의 연기대결을 벌인다.
김사랑이 "나는 18살이다. 나는 1만8000원이다"고 랩으로 선수를 치면 김정은이 "나도 018이다. 나는 3만원이다"고 받는 흥겨운 콘티다.
제작사인 오리콤은 "김사랑의 실제나이가 18살이라 광고콘티와 기막히게 맞아떨어진다"며 "김정은의 변신도 흥미로운 카드로 광고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평.
특히 오리콤은 지난해 전국을 강타하며 CF홈런포를 터뜨렸던 광고대행사라는 점에서 `묻지 마 다쳐' 이후 오리콤이 새 카드로 꺼낸 가수 김사랑의 파이팅은 가요계는 물론 광고계의 주목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