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타운, 6000여개 지역정보 제공
기사입력 2000년 03월 28일 13시 24분
인터넷으로 자장면을 시킨다?
전국의 6000여개 동단위를 묶어 유용한 생활정보를 전해주는 사이트가 있다.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한 이 업체는 (주)오케이타운(www.oktown.net).
한마디로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안 나온 동네가 없다. 동단위로 슈퍼마켓과 미장원, 세탁소, 병원, 학원은 물론 자장면이나 치킨, 피자 가게까지 자세히 정리돼 전화 번호를 확인할 수 있고 그 자리에서 주문도 된다.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하고 부동산 장터와 무료견적 이사 시스템도 있다. 사이버머니를 얻어 쇼핑도 가능하고 `고향소식'에서는 이산가족도 연결해준다. 일반적인 포털사이트들과 같이 금융, 주식 정보도 있고 대화방에 들어가 채팅도 할 수 있다.
지난 98년 동아대실험실에서 소망넷이라는 업체로 시작해 전국을 엮는 네트워크 정보망 체계로 발전, 작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동안 쌓인 데이터베이스가 든든한 재산이다. 광고저널(www.ADjournal.com)도 서울 일부 지역부터 똑같은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 스마트코리아(http://smartkorwea.com)에서는 지역의 뉴스와 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말 그대로 인터넷으로도 자장면을 시켜먹을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전동희 기자 cance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