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돌아온 황선홍 관심 집중
기사입력 2000년 03월 23일 00시 28분
○…`황새… 우린 당신을 오랫동안 기다렸습니다.'
수원 서포터스 `그랑블루'는 황선홍(32．FW)의 첫 선발 출전에 맞춰 특별히 플래카드를 제작. 이들은 경기전 몸을 푸는 황선홍의 일거수 일투족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으며 슈팅을 날릴때마다 탄성을 질렀다.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수원 삼성 서정원(30．FW)과 22일 연봉계약을 한 부천 SK의 강 철(30．DF)이 본부석에서 경기를 관전.
또 이날 경기가 없는 같은 조인 안양 LG의 코칭스태프도 경기장을 찾아 전력분석에 여념이 없는 모습.
○…"홈 개막전이 너무 썰렁해요."
부산 아이콘스의 창단 후 첫 홈경기가 벌어진 창원종합운동장엔 6228명의 관중이 입장해 썰렁한 분위기. 부산 김석현 사무국장은 "포스터 1000장과 현수막 30장, 육교현판 5개를 부착하고 TV를 통해서도 홍보했는데 안타깝다"며 "창원서 경기를 치른데다 주중이고 날씨도 쌀쌀해 관중이 적은 것 같다"며 울상.
○…부천이 96년 수원삼성의 드래프트 1순위 지명선수였던 이상욱(27．DF)를 영입.
부천 조윤환 감독은 "강철 이임생 조성환 등으로 이루어진 수비라인이 모두 30대여서 수원에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이상욱을 교체요원으로 확보했다"고 설명.
96년부터 수원서 5게임에 출전했던 이상욱은 지난 16일 계약금 없이 월봉 170만원에 부천 유니폼을 입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