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관과 도둑갑부의 사랑 그린 '토마스 크라운…' 비디오 출시
기사입력 2000년 03월 22일 15시 04분
24일 비디오로 출시되는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이십세기 폭스)는 `다이하드'의 존 맥티어난이 연출한 로맨틱 스릴러.
남부러울 것 없는 백만장자가 토마스 크라운(피어스 브로스넌)이 `짜릿한 스릴'을 즐기기 위해 뉴욕 메트로 폴리탄 박물관에서 `모네'의 그림을 훔치고, 이 사건을 추적하는 보험 수사관(르네 루소)과 `러브 어페어'가 벌어진다는 내용.
주인공이 백만장자이고, 박물관이 주무대가 된다는 설정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화려한 볼거리'가 있는 영화. `제임스 본드' 이미지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피어스 브로스넌이 백만장자로 분한 모습도 어울리고, 르네 루소는 꽤나 파격적인 노출로 시선을 자극한다.
1968년 스티브 매퀸과 페이 더너웨이가 출연했던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 했다.
[안영준 기자 ju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