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올림픽 마라톤 코스 분석

기사입력 2000년 03월 20일 17시 28분

시드니올림픽 마라톤코스는 시드니 북부의 밀러가를 출발, 하버브리지와
카힐고속도로, 맥콰리가를 관통해 시내중심부로 들어간뒤 센테니얼공원, 아
일랜드브리지를 지나 홈부시베이의 `쥐구멍'으로 통하는 버스터널을 거쳐
올림픽스타디움에 골인하는 42.195㎞ 구간. 출발지점인 밀러가에서 5㎞ 지
점까지만 완만한 내리막길일뿐 이후부터 올림픽스타디움까지의 구간은 대부
분 경사로 되어 있다. 또 표고차가 80m나 되는데다 27개의 크고 작은 언덕
이 연결돼 있다. 33㎞지점을 통과하면 바로 가파른 언덕길로 접어들게 돼
있어 이 지점에서 순위가 결정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