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기관이 입증한 구독률-열독률 '1등신문 스포츠조선'
기사입력 2000년 03월 20일 17시 08분
`구독률 1위, 열독율 1위'
새천년 창간 10주년을 맞은 스포츠조선이 정상에 우뚝 섰다.
창간 초기 신생 신문사로서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으나 스포츠 신문 사상
획기적인 지면 혁신 등을 단행, 10년만에 당당히 경쟁지를 누르고 최고 신
문에 오른 것이다.
최근 한국갤럽, AC 닐슨, 소프레스, 코리아 리서치, 현대 리서치 등 최고
권위의 5개 리서치 기관이 전국 일간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신문구독 행태
조사 보고서'에서도 이같은 사실이 그대로 드러났다.
지난 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스포츠조선은 구독률
(유료) 조사에서 1.2%를 차지해 1.0%, 0.9%, 0.2%에 머문 타 스포츠신문을
제쳤다.
열독률에서도 2.2%를 기록, 1.7%, 1.6%, 0.4%에 그친 다른 3개의 스포츠신
문을 큰 차이로 앞섰다.
표본 오차는 0.98% 포인트였다.
특히 스포츠조선은 전국 일간지(종합지 경제지 포함) 전체 구독률 10위,
열독률 7위를 차지, 영향력과 신뢰도 그리고 독자들의 관심도 면에서 10대
신문 안에 드는 명실상부한 신문으로 성장했다.
이 조사는 최다 조사기관(5개)이 참여하고 최대 표본규모(1만 가구)를 대
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또 스포츠조선은 대구, 광주 등 지방에서도 열독률 1위를 기록, 전국적인
지명도와 영향력을 갖춘 신문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신세대 여성들이 가장 즐겨보는 스포츠신문
도 스포츠조선이었다.
국내 최초의 리서치 전문사인 (주)리스피아르조사연구소가 지난 1월 25일
부터 31일까지에서 조사한 `일간 신문 구독자 조사'에 따르면 대구 지역의
경우 스포츠조선의 열독률은 8.9%로, 다른 스포츠신문의 7.9%, 7.4%, 3.5%
를 크게 앞질렀다.
광주 역시 3.4%를 기록, 타 스포츠신문의 3.0%, 2.7%, 0.8%에 비해 우세
를 보였다.
또 스포츠조선은 타 신문과 차별화된 패션이나 여성 관련 정보를 제공, 10
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여성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신문이 됐다.
창간 10주년을 맞는 스포츠조선이 이처럼 짧은 시기에 비약적인 발전을
한 것은 신문발행 사상 유례가 드문 일.
창간 초기 스포츠조선은 열독률이 3.5%선으로 타 경쟁지에 비해 다소 열세
였으나 지난 95년 10%대에 들어서며 경쟁지와 격차를 좁히기 시작, 엎치락
뒤치락하며 경쟁을 펼친 끝에 창간 10년만에 명실상부한 최고 신문으로 자
리잡은 것이다.
스포츠조선이 이처럼 짧은 시간에 독자들로부터 큰 호흥을 얻은 것은 혁신
적인 지면 개혁과 재미있고 알찬 정보가 가득하기 때문으로 신문업계는 보
고 있다.
또 활자 보다는 영상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추세를 감안, 역동적인 사
진과 한 눈에 들어오는 편집 시스템을 도입한 것 등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
다.
대학생 정성우씨(26·국민대 영문과 3년)는 "가수 이정현의 `바꿔'라는 노
래 제목처럼 스포츠조선은 스포츠신문 시장에 일대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
고 있다"며 "스포츠, 연예, 레저, 사회, 정보통신 등 모두 알찬 기사로 가
득 채워져 흥미진진하다"고 말했다.
코리아나화장품 홍보실의 남규혁씨(31)는 "`타짜' `사랑해' 등 만화와 `카
사노바' 등 연재소설이 너무 재밌어 한번 신문을 잡으면 손을 놓을 수 없
다"고 했다.
독자 뿐만 아니라 광고계의 반응도 대단하다.
제일기획 광고7팀의 박용진차장(36)은 "유료 구독률과 열독률은 광고 효과
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 "스포츠조선은 광고효과가 가장 큰 신문으로
광고주들의 머리 속에 각인돼 있다"고 했다.
많은 독자들은 스포츠조선이 `1등 신문'이라는 사실에 만족하지 않고 분발
해 국내 스포츠 신문을 선도해가는 최정상 신문이 될 수 있도록 격려와 성
원을 보냈다.
[강병원 기자 hosp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