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다이제스트] MBC '선동열 스페셜' 방영
기사입력 2000년 03월 16일 14시 15분
◇지난 9일 일본에서 은퇴경기를 가진 `국보급 투수' 선동열(38)의 야구인생을 담은 `MBC 스페셜－선동열'편이 오는 17일 오후 9시55분부터 MBC TV에서 방영된다.
지난달 24일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부터 은퇴경기에 이르기까지 선동열을 밀착취재한 MBC 스페셜은 그의 30년 야구인생 뿐만 아니라 주니치 호시노 감독과 동료들의 평가를 카메라에 담았다.
◇괌에서 전지훈련중인 LG 최향남이 16일 새벽 LG야구단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올려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선수협이라는 어려운 난관속에서 그랬듯이 멋진플레이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더욱 우승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는 최향남은 "32도 안팎의 날씨속에서 어깨상태를 90%까지 올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은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팬여론을 수렴하고 경기진행을 도울 `라이온즈 사랑 모니터' 요원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1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대별 2명씩 10명으로 개인소개서와 지원서, 의견서를 구단에 보내면 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해태 양준혁과 박충식이 15일 오전 광주 구단 사무실을 찾아 단장과 감독에게 인사.
양준혁은 16일부터 2군에 합류해 훈련하고, 박충식은 곧바로 합류하지는 않고 몸상태를 문희수 코치에게 보고하면서 재활훈련을 하게된다.
한편 괌에서 선수협 참가 선수들과 함께 개인훈련을 해오던 이대진은 오는 25일 귀국할 예정.
◇해태는 16일 광주 구단사무실에서 OB맥주와 1억여원에 이르는 2000시즌 스폰서십 조인식을 가졌다. OB맥주는 해태의 엠블럼과 팀 로고, 선수 초상권을 사용하는 조건으로 3500만원을 해태에 지급하고, 광주구장에서 관중을 대상으로 무료시음 팬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외야펜스에 홈런존을 설치, 상금을 주기로 했다.
◇선수협 소속인 롯데 마해영과 문동환이 15일 오전 사직구장에 나와 김명성 감독에게 인사한뒤 곧바로 2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장소인 마산으로 이동. 이틀전 미리 부산에 내려온 박정태도 2군 훈련에 합류했다. 김감독은 "그동안의 복잡했던 일들은 잊고 이제 야구선수로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수 있도록 운동하라"고 격려.
롯데는 세 선수의 몸상태를 체크한뒤 실전준비를 마치는대로 1군에 합류시킬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