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고 전국중고축구대회 결승 진출
기사입력 2000년 03월 16일 00시 30분
`축구 명가' 부평고가 제36회 전국남녀중고축구대회에서 결승에 올랐다.
현 국가대표 이천수(고려대), 최태욱(안양 LG) 등을 앞세워 지난해 전국대회 3관왕에 올랐던 부평고는 15일 제주에서 벌어진 강릉상고와의 고등부 준결승전에서 후반 중반 터진 박성호의 골을 끝까지 지켜 1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은 두팀 모두 빈공을 펼치며 득점없이 비겼으나 후반들어 부평고 김정우, 김한흠, 박성호의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10개의 슈팅을 날리는 등 상대 골문을 위협하다 후반 18분 박성호가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찬 공이 결승골로 연결됐다.
한편 이날 중등부 준결승전에서는 마산 중앙중이 풍생중을 2대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