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세대 사랑 그린 폴라로이드 I－Zone 광고
기사입력 2000년 03월 13일 13시 47분
가슴 설레는 새 학기의 조용한 도서관. 화사한 모습의 여학생이 자신의 앞 자리에 앉은 남학생을 찜한다.
어떻게 관심을 끌까 고민고민하다가 떠오른 아이디어. 여학생은 남학생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꺼내 자신의 모습을 이리저리 찍는다. 그리고는 남학생의 핸드폰 플립을 연다. 그 안에는 남학생이 이성친구로 보이는 여인과 다정한 포즈로 찍은 스티커 사진이 붙어있다.
여학생은 거침없이 방금 촬영한 자신의 스티커 사진을 그 위에 붙여버리고는 말한다.
"사랑은 찍고 당기고 붙이는 거야!".
(주)SK상사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휴대용 즉석 스티커카메라인 폴라로이드 I－Zone(아이존)을 출시하며 선보인 광고(웰콤 기획 제작)다.
제품의 주요 특성과 정확하게 공략한 타겟 등 모든 점에서 돋보이는 광고다. 신세대들에게 어필하려면 지녀야할 군더더기 없는 스피드한 전개, 그리고 코믹이라는 정공법이 멋지게 어우러졌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