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젠' CF 정의조 M-TV '날마다 행복해' 합류
기사입력 2000년 03월 08일 14시 01분
남성의류 CF `트루젠'에서 탤런트 이병헌과 호흡을 맞춰 시선을 끈 CF모델 출신의 정의조(26).
그가 MBC TV 드라마 `날마다 행복해'(연출 장수봉)에 도중 투입돼 의욕적인 연기활동을 시작한다. 장수봉 PD와는 1년전 설특집극 `흐르는 것이 세월이랴'로 인연을 맺은 뒤 이번이 두번째.
정의조는 최근 이 드라마의 박근형 박원숙이 `데이트'를 겸해 자주 들르는 헬스클럽 강사로 등장, 조심스러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정의조는 쿵푸와 태권도, 기계체조로 단련된 늘씬한 체격의 만능스포츠맨.
"아직 대사량은 미미하지만 매너와 분위기가 필요한 중요한 배역이죠."
배용준의 연기학원 `롬엔터테인먼트'에서 집중적으로 연기수업을 받고 CF쪽에서도 감각을 익힌 탓에 연기엔 웬만큼 자신이 붙었다.
"미남형 외모가 멜로형 연기에 어울릴 것같다"는 주변의 얘기에 그는 "터프한 이미지의 악역이
자신있다"며 정색을 한다.
[강일홍 기자 e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