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듀오 타샤니 새 음반작업차 활동 잠정 중단
기사입력 2000년 03월 05일 15시 29분
힙합 듀오 타샤니가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새 음반작업차 보름 일정으로 해외로 떠났다.
타샤니의 타샤(윤미래)는 지난 1일 미국 LA로 떠나 솔리드의 이준과 함께 2집 음악작업 구상에 들어갔고, 애니(이수아)는 2일 캐나다 밴쿠버로 날아가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댄서 동료들과 2집 안무 구상을 시작했다.
작년 8월 타이틀곡 `잡을 수 없어'로 데뷔한 이들은 후속곡 `하루 하루'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여성 2인조. 특히 랩과 멜로디가 멋진 조화를 이룬 미디엄 템포의 `하루 하루'는 힙합과 랩에 낯선 기성세대 팬까지 끌어들이며 신인으로선 폭발적인 1집의 15만장 음반 판매고를 이끌었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업타운과 함께 한 조인트 콘서트는 전회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들은 중순쯤 귀국, 2집 녹음작업과 동시에 예정됐던 업타운과의 전국투어 조인트콘서트 대장정(부산 수원 대구 대전)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