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걸 추소영, 단식원 입원 `살과의 전쟁'
기사입력 2000년 02월 29일 14시 23분
`프렌치걸' 추소영이 단식원에 입원, `살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추소영은 지난 22일 경기도 일산의 한 단식원에 10일간의 예정으로 입원,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추소영이 다이어트를 위해 단식원을 택한 건 운동과 자가 식이요법으로는 찌는 살을 뺄 수 없다는 절박감 때문.
작년초 송승헌과 프렌치카페 CF를 찍을 때만 해도 1@72의 키에 50㎏이던 체중이 55㎏까지 늘어난 상태.
추소영은 지난 두달동안 KBS 1TV `학교Ⅱ'에 출연하며 틈나는대로 조깅과 수영 등을 하며 다이어트에 도전했으나 넘치는 식욕을 주체하지 못해 불발에 그쳤다.
다이어트를 위해 금식을 하라는 주위사람들의 권유와 눈총에도 불구, 추소영은 몰래 음식을 먹어 부모와 매니저 등을 곤혹스럽게 만들기도 했다고.
추소영은 급기야 살을 빼지 않으면 연예활동을 포기하라는 소속 기획사인 CK의 최후통첩까지 받았고 마침 `학교는Ⅱ'의 개편에 따라 빠지게 되면서 이번 기회를 이용, 체중을 49㎏까지 뺀다는 목표로 단식원에 전격 입원하게 됐다.
[김호영 기자 h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