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캠프] 김일경 연일 홈런 맹타
기사입력 2000년 02월 29일 14시 15분
◇4년생 내야수 현대 김일경이 브래든턴 전훈캠프 청백전서 연일 맹타를 과시.
김일경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청백전서 청팀 1번으로 출전, 1회 선두타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코치진이 꼽는 `성실파 1위' 김일경은 지난 27일 청백전서도 3점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을 날려 브래든턴의 `깜짝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97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뒤 미국으로 이민했던 전 현대 선수 하득인씨가 29일 가족과 함께 브래든턴 전훈캠프를 찾아 현대 후배들과 해후.
현역 시절 `구대성 킬러'로 이름높았던 하씨는 3년째 보스턴 인근 뉴햄프셔주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 옛 동료들을 만나기 위해 뉴햄프셔에서 브래든턴까지 3000㎞가 넘는 길을 1박2일동안 운전하고 왔다고.
[브래든턴(미 플로리다주)＝이승민 특파원 cjminn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