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케이지] 부인 아켓과 성격차이로 이혼소송
기사입력 2000년 02월 28일 14시 29분
영화배우 니콜라스 케이지(36)가 여배우 패트리샤 아켓(31)과 5년간의 결혼생활을 청산하고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로이터 인터넷판의 보도에 따르면 `리빙 라스 베이가스', `문스트럭', `시티 오브 엔젤스'의 스타 케이지는 지난 24일 로스앤젤레스의 상급법원에 부인 아켓과의 `화해되지 않는 성격차이'를 들어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니콜라스 케이지와 패트리샤 아켓은 지난 1995년 결혼했다.
"두사람은 상호 우호적으로 이혼을 합의했다"라고 아켓의 대변인 사이먼 힐스는 말했다. 아켓은 코미디 `플러팅 위드 디저스터', 영화 `스티그마타'와 `굿바이 마이 러버' 등에 출연했다.
케이지의 대변인도 두사람이 이혼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나 더 이상의 언급은 피했다. 케이지와 아켓은 이전의 결혼으로 아들을 하나씩 두고 있으나 두 사람 사이에선 아기를 낳지 않았다.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조카인 니콜라스 케이지는 지난 82년 영화 `패스트 타임스 앳 리지몬트 하이'로 데뷔했으며 87년 영화 `레이징 애리조나'와 `문스트럭'에 출연하며 유명해졌다. 그는 95년 영화 `리빙 라스베이가스'에서 술을 마시며 죽어가는 알코올중독자 역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석광인 기자 kisu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