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인터뷰] '구단서 해외진출 허용할것으로 믿는다.'
기사입력 2000년 02월 27일 23시 37분
▲구단에서 2∼3일 내로 이병기 단장님이 정몽규 구단주와 만나 상반기 해외진출을 성사시켜주겠다고 약속해 나도 한발 양보했다. 부산에 내려가서도 계속 협상할 것이다.
－만약 구단에서 상반기에 보내주지 않겠다고 결론이 난다면.
▲해외진출을 허용할 것으로 생각한다. 안될 경우에는 그때 가서 생각해 보겠다.
－지금 몸상태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피곤하다. 더욱이 동료들하고도 동계훈련을 같이 하지 않아 3월1일 랴오닝 푸순과의 친선게임(창원)에는 출전할 수 없을 것 같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동안 팬 여러분들께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해외진출이 성사된다면 많이 배우고 와서 2002년 월드컵 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송진현 기자 jhso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