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순풍 산부인과'] 아역탤런트들 그룹 구성, 기획앨범 낸다

기사입력 2000년 02월 27일 15시 17분



SBS TV 일일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의 아역탤런트 의찬이(김성민), 정배(이민호), 미나(김가영)가 그룹을 구성, 기획앨범을 낸다.

이들 3명은 최근 인터뮤직과 계약을 맺고, 다음달부터 음반 작업에 착수한다. 오는 4월초 출시를 목표로 기획 중인 이번 음반은 상업적 상품성을 배제하고, 아이들의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만을 강조한 것이 특징. 음반에는 각각의 솔로곡을 포함, 약 10여곡이 수록된다. 제작사 측은 곡이 확정되는 대로 테마를 정해 뮤직비디오 제작도 병행할 계획. 의찬이와 정배, 미나는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친구로 등장, 깜찍한 연기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평소 틈틈히 연마한 춤과 노래 실력이 이번 음반의 주인공으로 발탁된 배경. 특히 미나의 경우 `핑클'의 공연을 보면 그자리에서 복기가 가능할 정도로 빼어난 춤솜씨를 갖췄다는 후문.

지난해 `크리스마스 캐롤' 음반을 냈던 미달이는 지나치게 강한 개성 탓에 그룹 멤버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대상에서 제외됐다.

[정현석 기자 hs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