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LG] 컵위너스컵 준결 1차전, 시미즈에 1-3패
기사입력 2000년 02월 27일 15시 03분
안양은 26일 일본 시즈오카현 시미즈 니혼다이라 구장에서 열린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에만 야스나가(24．FW)와 일본국가대표 MF 사와노보리(30)에 연속골을 허용하는 등 수비에서의 부진을 보이며 완패했다.
안양은 최용수(27)가 전반 막판에 한 골을 만회했으나 후반 9분 상대 수비수 사이토(27)에게 쐐기골을 내 줘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안양은 내달 1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3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동서부지역 1,2위가 나서는 `최종 4강전'에 진출할 수 있는 불리한 입장이 됐다.
2차전에서 안양이 시미즈를 3대1로 승리할 경우에는 골든골제가 적용되는 연장전으로 진출자를 가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