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 신] 호주여자마스터스 2R 공동 19위
기사입력 2000년 02월 25일 16시 14분
재미동포 펄 신이 호주여자마스터스 골프대회에서 공동 19위에 올랐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슈퍼
땅콩' 김미현 등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30위권 밖으로 처지는 부진을 보였다.
펄 신은 25일(한국시간) 호주 골드코스트의 로얄 파인스 리조트(파 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 합계 1언더파 143타를 쳐 공동 19위를 마크했다.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보인 펄 신은 2,3번홀에서도 버디를 뽑아냈으나 전반
8번홀에서 뼈아픈 보기를 범하며 전반을 마무리 했다.
후반들어 파행진을 계속한 펄 신은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3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 1언더파를 치며 공동 19위에 올랐던 김미현은 이날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36위를 마크했다.
샷난조를 보인 김미현은 전반에만 버디 없이 보기 3개를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상금왕인 정일미는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43위, 김 영은
3오버파로 공동 51위에 머물렀다. 일본서 활약중인 김만수는 4오버파로 박소영과 함께
공동 64위로 밀려났다.
한편 괴력의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영국)는 9언더파로 호주의 캐리 웹을 1타차로 제치고
1위를 달렸다.
